주식투자 초보, 주식 은어 총정리, 알기 쉬운 주식 용어

처음 주식투자를 하고 거래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주식에 갓 입문한 초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뭔 말인지 알 수 없지만, 금방 이해가 되는 말들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물론 전문용어를 많이 쓰지만, 같은 투자자들이 모이면 주식 은어로 많이 대화를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합니다. 총알은 많이 모았는지? 떡상이다! 이런 말입니다.

주식투자


재미있는 주식 은어

총알

주식을 매수하는 자금을 말합니다. 바로 '돈'입니다. 총알이 많다면 좋죠!

개미

말 그대로 돈을 조금 굴리는 개인투자자를 뜻합니다. 큰 돈을 굴리는 사람들이나 기관과는 다르게 작은 돈을 굴리기 때문에 개미입니다. 말 그대로 개미 같은 존재입니다.

몰빵

어떤 특정한 종목에 모두 투자하는 행위, 즉 올인입니다. 그런데 몰빵은 리스크가 큽니다. 물론 주식에 관한 특정 정보를 잘 얻어서 몰빵을 하면 대박입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크기에 대박이 아닌 쪽박이 날 확율도 무시 못합니다. 아주 주의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타기

내 평단가보다 주가가 내려가서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저렴할 때 주식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물타기'라고 한다면 주가가 많이 내려간 상태에서 자신의 평단가를 내리기 위해 사는 것을 통상 말 합니다.

상따

상한가 따라잡기라는 뜻입니다. 상한가에 가기 직전의 종목 또는 상한가를 찍은 종목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의어: 하따)

따상

따블로 상승이란 뜻입니다. 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보통 말합니다. 상장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따따상, 따따따상 등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존버

존나 버티기의 줄임말입니다. 다시 주가가 오른다는 신념으로 오랜 긴 시간 버티는 것입니다. 그냥 하염없이 버티는 것이 '존버'입니다. '존버가 결국 승리한다'는 말도 있는데 버티고 버티면 손실을 회복해서 수익을 볼 수 있지만 의외로 존버하다가 나락으로도 갑니다.

뇌동매매

그냥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갑자기 충동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뇌가 갑자기 움직여서 매매를 했다는 말입니다. 주식에 빠지다 보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뇌가 꼴려서 특정 주식을 사는 날이 있습니다.

쩜상

매수세가 강력해서 시초, 고가, 저가, 종가가 모두 상한가인 경우를 말합니다. 일봉 차트 상 점으로 표기되어 이렇게 쩜상이라고 표현합니다. (반의어: 쩜하)

떡상

주가가 갑자기 엄청나게 폭등했을 때 씁니다. 주가가 폭락했지만 많이 회복했을 때도 비록 지수는 마이너스지만 떡상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기준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약 3% 이상 상승에 떡상이라는 말을 합니다. 반면 대책없이 주가가 떨어지면 '떡락'이라고도 부릅니다. 떡하락, 떡폭락은 그냥 주가가 팍팍 떨어진 경우입니다.

상투 잡다 

그냥 말 그대로 머리꼭대기의 상투를 잡았다는 것으로, 주가가 가장 비쌀 때의 가격에 주식을 산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상투를 해서 이익을 보기 힘듭니다. 사자마자 주가가 내려가서 존버를 하든, 손절을 하던 해야 하는 골 때리는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상투 잡았다고 푸념을 합니다.

물리다 

손절 기준보다 더 하락해서 팔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보통 상투를 잡은 경우 물렸다고도 합니다.

오버나잇

대략 '오버'라고 부르고 콜오버, 풋오버, 미수오버로 구분됩니다. 콜오버는 파생상품 콜을 매수한 상태에서 하룻밤을 묵혀두는 행위입니다. 풋오버는 풋을 매수한 상태에서 하룻밤을 묵혀두는 행위입니다. 프리미엄이 깎일 가능성과 장 초반 갭 변동 시작 시 많은 손해를 입을 수 있기에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미수오버는 미수금을 쓴 상태에서 장중 거래 시에 매도하지 못하고 하루를 묵혀두는 행위입니다.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할 시 해당 증권사가 강제 매도를 집행하여 나온 수익금으로 미수금을 메우는 사태가 발발하니, 오버나잇 투자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손실을 봅니다.

콜레발

콜오버한 용감한 사람들이 지수가 상승하기를 기원하며 떠는 설레발과의 합성어입니다. 하지만 콜레발을 떨면 떨수록 하락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설레발 친다는 말이 주식시장에서 진화된 말이라 보면 됩니다.

세력

주가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매주체를 의미합니다. 주로 큰 돈을 가지고 주가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모여서 주가를 움직이면 작전을 한다고도 합니다. 주식시장을 보면 누가 봐도 세력이 들어와서 움직였다는 것이 눈에 보일만한 주식가격 변동이 보일 수 있습니다. 잘 해서 세력을 타고 움직이면 짭짤하기도 하지만 세력에 의해 개미들이 털리는 일도 많습니다.

작전주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는 주식입니다. 세력들이 마음대로 주가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변동이 큽니다. 이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잡주

정말로 돈이 안되는 망할 것 같은 부실한 주식을 의미합니다. 보통 이슈에 쉽게 반응해서 내려가기도하는데, 다시 오르지는 않을 때, 잡주라고 통상 부릅니다. 주식 게시판을 보면 거의 모든 주식이 잡주같기도 합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주식으로 수익을 별로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것을 '잡주'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아! 갖고 있는게 잡주 뿐이여!


주식투자

주식도 공부해야 합니다

위의 주식 은어들은 정식 주식거래 용어는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주식투자 하는 사람들이 밥 먹듯이 하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정식용어 보다 은어가 더 많이 쓰입니다. 물론 재미있자고 하는 이야기이지만 큰 손실을 보고나면 황망하고 슬퍼지는 말도 있습니다. 뇌동매매 잘 못해서 떡락을 당해 이제는 총알도 없다면... 현실이 슬퍼집니다.

주식거래를 하다가 슬퍼지는 이유는 개미가 수익을 못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꺼내 주식투자를 하는 돈은 소중합니다. 주식거래 하다가 다 털리면 남는게 없고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식은어도 잘 알아듣고 그때 그때 잘 거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거래를 하면서 무턱대고 남의 말만 듣고 주식을 매매해서도 안됩니다.

주식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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