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상 수상자가 밝혀졌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한국인은 없습니다. 매년 발표되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지만 어째 한국인은 쉽게 이 상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왜 노벨상 수상자들이 안 나오는지 이것만 밝혀도 노벨상 감입니다.
2023 노벨상 수상자 명단
노벨 경제학상 :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
여성 노동 역사를 연구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골딘의 연구 결과는 피임약의 발명으로 여성들의 교육 수준 등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날 때,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여자들이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조건을 선택하며, 돈을 많이 버는 높은 강도의 일자리엔 남자 비율이 높게 유지된다고 봤다고 합니다.
노벨 화학상 : 모운지 바웬디(Moungi Bawendi), 루이스 브루스(Louis E. Brus), 알렉세이 에키모프(Alexey Ekimov)
특정 나노입자(양자점)를 연구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물질이 나노 단위로 작아지면 양자역학적인 효과가 나타나 새로운 성질을 띄게 된다는 것입니다.
상을 받은 이들은 양자점을 발견하거나, 양자점을 기반으로 색을 바꾸거나, 퀄리티 있는 양자점 생산에 일조했다고 한다. QLED 디스플레이 등 실생활에 쓰이고 있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로 평가됩니다.
노벨 물리학상 : 피에르 아고스티니(Pierre Agostini), 페렌츠 크라우스(Ferenc Krausz) 및 앤 륄리에(Anne L'Huillier)
나노세계 관찰을 위한 일종의 망원경(펄스광)을 만들어 상을 받았다.
미세한 나노세계에서는 매우 짧은 시간에도 정말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매우 미세한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이들은 100경 분의 1초 단위의 파동을 가진 빛(펄스광)으로 나노세계를 관찰하는 방법을 연구해냈다고 한다.
매우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프레임을 찍어내는 초고속 카메라의 업그레이드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노벨 평화상 : 이란의 인권운동가인 나르게스 모함마디(Narges Mohammadi)
그녀는 여성에 대한 인권 탄압에 맞서는 인권운동가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란 정부에 의해 수차례 체포되었고 지금도 옥중에 있다고 합니다.
옥중에서 평화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ó)와 드류 와이즈먼(Drew Weissman)
mRNA와 면역체계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을 연구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인간 면역 체계 방해 없이 특정 단백질 만드는 레시피(mRNA)를 인간의 세포에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들 덕분에 mRNA 기반의 코로나 19 백신을 제조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병원체 일부분 또는 약해진 병원체 또는 병원체 유사품을 인체에 집어넣는 방식의 백신들이 주로 쓰였는데 병원체 설계도를 인체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 획기적이었습니다.
노벨 문학상 : 존 포세(Jon Fosse)
소설, 시집,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단어들로 인간의 불안감과 무력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러나 허무주의적 결말로 끝나지 않고, 따뜻함과 유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