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린탄, 이스라엘 '악마의 무기' 백린탄 쐈나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빡쳐서 대대적인 반격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금 SNS에는 SNS에는 수십 발의 폭탄이 공중에서 뿌려지는 동영상이 확산 중이다. 이 폭탄은 백린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백린탄이란 무엇인가?


백린탄
연합뉴스TV 유튜브 갭처


백린탄, 악마의 무기

백린탄은 산소와 접촉해 불이 붙으면 대량의 열과 열기, 섬광을 발생시키는 아주 치명적인 폭탄이다. 인체에 너무나 치명적이라서 제네바협약 등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민간인 밀집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된 폭탄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의 폭격으로 불에 탄 가자지구의 모습을 담은 또 다른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과 SNS에 퍼지면서 백린탄을 쏜 것으로  사람들은 추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군 자신들이하마스와 교전 과정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백린탄을 사용했는지 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제네바 협약을 스스로 어기고 악마의 무기를 썼다고 국제사회에 떠들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백린탄

이스라엘군이 사용했다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동영상. /(X·옛 트위터)


백린탄이란?

‘백린탄’은 국제법상 제한된 무기이다. 1977년 제네바 협약 추가 의정서에서 사용을 금지한 살상 화학무기다. 공중에서 폭파되면 광범위한 지역에 비를 뿌리듯 떨어지는데 인체에 맞으면 살을 도려내야 할 만큼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준다.

백린탄은 발화점이 낮아 인체에 닿으면 꺼지지 않고 계속 타 들어간다. 또한 연기 흡입만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아주 무서운 화학무기다. 백린이 산소에 닿으면 최소 4000도의 열을 내며 연소하는데, 이게 피부에 닿으면 살 속 내부까지 파고 들며 장기와 뼈다귀마저도 태우는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백린탄에 맞으면 최고의 고통을 느끼면서 죽을 밖에 없는 악마의 무기라 한다.


러시아도 백린탄 사용

지금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에서도 백린탄 사용 논쟁이 있었다. 작년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인류 최악의 비핵무기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작년 2월 13일 페이스북을 통하여 "러시아 전범들이 포파스나 마을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백린탄, 무고한 민간한 학살은 없어야 한다

백린탄은 악마들이 쓰는 무기이다. 사람을 어떻게 하면 최고의 고통을 주면서 죽일 수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개발된 무기로 이러한 무기는 쓰여서도 안된다. 

전쟁을 하면서 공격도 하고 반격도 할 수 있다. 물론 이기기 위해서는 미사일, 로켓, 장거리포 등을 사용하기는 하는데 인간에게 너무나 치명적인 백린탄을 쓰면서까지 이긴다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전쟁의 범주를 벗어나 학살이라 할 수 있다. 학살은 악마의 행위로 이미 인간으로서 생각과 행동을 포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백린탄을 전쟁에 사용하여 무고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거래를 할 때는 상도덕이 있듯이 전쟁에서 이기는데도 당당하게 총과 칼을 들고 이기는 전쟁도덕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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