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울 때 뭉테기로 보이는 꽃들이 있다. 바로 수국이다. 수국은 다른 꽃들과 다르게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진다. 수국은 원산지가 일본,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수국 꽃말
수국은 낮은 산성에서는 파란색 또는 푸른색을 띤다. 그리고 약 알칼리성에서는 보라색 또는 분홍색을 띤다. 땅의 성질에 따라서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꽃이 이 또한 신기하다. 그러니까 내가 무엇을 먹고 자라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이다.
수국은 이외에도 산도와 관계없이 하얗게 피어나는 종류도 있다. 또한 품종에 따라서는 녹색으로 피어서 분홍, 보라, 청색으로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색깔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수국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수국 꽃말, 변덕 또는 변심
토양의 산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이유로 수국 꽃말이 ‘변덕’, ‘변심’이 되었다.
그러나 변덕, 변심이라는 꽃말에도 불구하고 수국은 결혼식장 꽃으로 많은 인기를 끈다. 결혼식장에 가면 뭉테기로 보이는 꽃이 바로 수국이다.
사랑이 항상 한결 같을 수는 없다. 결혼하고 사랑하지만 서로 다투기도 하고, 사랑이 식는 것 같다. 그러다가도 또 살면서 달라진다. 그래서 일까, 수국은 변덕과, 변심에 가려진 ‘진실된 마음’이라는 꽃말도 있다. 겉 색은 변할지라도 속 마음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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