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보이지 않는 이치(理致)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야 현명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이치를 모른다. 이치(理致)란 바로 돌 속의 '옥'이다. 이치(理致)는 정당하고 도리에 맞는 원리 또는 근본이 되는 목적이나 중요한 뜻을 의미한다.
세상의 이치
사시불특(四時不忒)
사시사철 사계절은 어긋남이 없이 작동함이니
수만즉일(水滿則溢)
물은 차면 넘치게 되어있고
수만즉복(水滿則覆)
그릇이 꽉 차면 뒤집히는 게 자연의 순리다.
물성즉쇠(物盛則衰)
세상 만물도 성하고 나면 쇠하기 마련이며
물극필반(物極必反)
만물이 극에 다다르면 반드시 반전함이다.
일중영측(日中盈昃)
해가 중천에 뜨면 서산으로 기울어지고
일중즉이(日中則移)
해가 중천에 뜨면 서산으로 옮겨감이며
월만즉측(月滿則虧)
달도 차면 이지러지기 마련이다.
인간의 욕망 중에 가장 큰 부귀(富貴)와 권세(權勢)도 알고 보면 이러한 이치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