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한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란 무엇인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구글의 대박 성공에 따라서 구글 주가는 연일 상승중입니다. 구글이 이번에 공개한 컴퓨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자년(10셉틸리언)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개발한 양자컴퓨터

구글이 지금 개발하고 있는 양자컴퓨터란 무엇인가하면 지금까지 나왔던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른 정보처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양자컴퓨터는 양자 물리학 이론을 기초로 만든 컴퓨터입니다.

양자컴퓨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는데 이것은 큐비트(Qubit)라는 정보 처리 단위 덕분입니다. 0과 1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해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려면 조건도 또한 쉽지 않습니다.

양자컴퓨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절대 온도 0도(섭씨 영하 273도)의 아주 추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데다 빛∙열에도 아주 예민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조금만 변화가 있어도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의 양자컴퓨터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큐비트를 새롭게 연결하는 방식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의 양자컴퓨터는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계산 오류가 발생했었는데 이제 구글은 새로운 방식으로 큐비트 여러 개를 이어 붙여 정보 처리 속도를 확 올렸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놈들입니다. 구글은 여기에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했다니 앞으로 양자컴퓨터는 빠르게 발전할 듯합니다.


양자컴퓨터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앞으로 구글이 개발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산업이 지금보다 엄청 빠르게 발전할 거라는 것입니다.

가령 자율주행운전에 있어서도 실시간으로 정보처리가 무척 빠르게 됩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진짜 자율주행도 현실로 확 다가오는 것입니다.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증권 투자 등에 있어서도 투자 리스크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데 혁신적이고 시장의 상황도 바로바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약회사는 신약 개발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신약을 개발하려면 질병을 조정할 수 있는 약물을 찾고 계산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하는데 엄청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양자컴퓨터로 시뮬레이션 과정을 줄이면 빠르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양자컴퓨터로 정보를 처리하여 얻을 수 있는 모든 비지니스는 구글이 독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컴퓨터 개발은 미국과 중국이 지금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입니다. 미국은 이미 양자컴퓨터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구글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나 IBM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은 공산당이니 정부가 직접 뛰어 들었습니다. 중국은 2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여 양자컴퓨터를 개발중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혹시라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중국에게 대세를 뺏기지 않을까 노심초사중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뭐하고 있는가?

양자컴퓨터 개발에 그냥 놀고 있습니다. 이미 과학기술분야 R&D 예산도 대폭 삭감되고 과학기술인재들이 보따리 싸서 떠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긴 ‘국가별 양자컴퓨터 기술 수준’을 보면 미국이 1등으로 100점이라면 중국은 35점입니다. 여기에 한국은 겨우 2.3점이라니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중에 미국이나 중국이 양자컴퓨터 개발하면 한국은 그냥 빌빌거리면서 쫓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사이버 강국이 아닙니다.

그건 다 싸이에서 도토리 팔 때 이야기입니다.

c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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